[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추운 겨울, 왠지 모르게 마음이 허전하다면 달달한 '로맨스 코미디' 작품으로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만약 당신이 '넷플릭스' 이용자라면, 앱을 켜 재생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사랑스러운 작품들이 쓸쓸했던 기분을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죽은 연애 세포까지 깨우며 달콤한 에너지를 전해줄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로맨스 코미디 작품을 모아봤다.
헛헛한 기분이 들 때, 아래 작품으로 설렘을 충전해보자.
1.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넷플릭스의 대표적인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이 작품은 현실 연애에 두려움을 느끼는 '모태 솔로' 여고생 라라 진(라나 콘도어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진이 5명의 남자를 짝사랑하며 쓴 연애편지 5통이 갑자기 남자 주인공들에게 부쳐진다.
언니의 전 남자친구인 '남사친'에게 짝사랑을 들키고 싶지 않았던 라라 진은 학교 최고의 인기남 피터(노아 센티네오 분)와 계약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유치하지만 귀엽고 달달한 하이틴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주며 이용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2. 크리스마스 스위치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겨울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 느끼고 싶다면 이 작품이 제격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크리스마스 스위치'는 왕실 주최 크리스마스 베이킹 대회에 초청된 제빵사 스테이시(바네사 허진스 분)가 자신과 똑 닮은 마거릿 공작(바네사 허진스 분)과 역할을 바꾸는 이야기다.
마거릿 공작의 부탁으로 제빵사에서 가짜 왕자비가 된 스테이시에게 예상치 못했던 사랑이 찾아온다.
가볍고 단순한 전개와 로맨틱한 영상미를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스위치' 역시 달달한 설렘을 충전하기에 딱 좋다.
3. 시에라 연애 대작전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배우 노아 센티네오가 출연하는 또 다른 로맨스 코미디물이 있다.
바로 '시에라 연애 대작전'이다. 이 작품은 촌스럽고 통통한 외모의 고등학생 시에라(섀넌 퍼서 분)가 어느 날 말 한 번 섞지 못할 것 같은 '훈남' 제이미(노아 센티네오 분)로부터 사랑의 문자를 받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 엄청난 사건에는 비밀이 있었다. 바로 제이미가 시에라를 학교 최고의 '퀸카' 베로니카(크리스틴 프로세스 분)로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제이미가 사랑에 빠진 상대는 베로니카일까 시에라일까. 알쏭달쏭하게 얽힌 세 사람의 러브 스토리도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4. 우리 처음 만났을 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우리 처음 만났을 때'는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의 아리 산델 감독이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할로윈 파티에서 에이버리(알렉산드라 다다리오 분)를 보고 사랑에 빠진 노아(애덤 더바인 분)가 시간 여행을 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노아는 다른 남자와 약혼한 에이버리 때문에 실의에 빠졌고, 때마침 우연한 계기로 할로윈 파티 전 아침으로 돌아가게 된다.
시간 여행을 떠난 노아는 진정한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 '우리 처음 만났을 때'는 적당한 유머와 성장 스토리가 더해져 몰입감을 선사한다.
5. 바르셀로나 이비자 DJ
'청소년 관람 불가' 로맨스 작품도 있다.
제목은 좀 촌스럽지만 금세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오리지널 영화 '바르셀로나 이비자 DJ'다.
이 작품은 스페인 출장을 떠나게 된 여자 주인공 하퍼(길리언 제이컵스 분)가 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DJ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19금' 영화인 만큼 화끈하면서 쿨하고 유쾌한 '어른 연애'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