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너무 흔해서 '커플템' 했다간 길거리서 '새 연인' 탄생하는 신발 5가지

TV조선 '연애의 맛'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사랑하는 내 연인과 똑같은 아이템을 착용하고 싶어 구매하는 '커플템'.


그중에서도 남녀 모두 즐겨 신는 신발은 가장 맞추기 쉬운 커플템 중 하나다.


이때는 정말 예쁜 신발을 골라야 두 사람 모두 만족스럽게 매일 신을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일어난다. 내 눈에 예쁜 것은 남들 눈에도 똑같이 예쁘다는 것이다.


기껏 고른 커플 신발을 신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같은 신발을 신은 사람을 10명은 만나고 만다.


그래서 준비했다. 누가 봐도 예쁘지만 '커플템' 삼았다간 거리에서 민망해질 수도 있는 신발 5가지다.


1. 꼼데가르송 컨버스


컨버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컨버스 옆면에 꼼데가르송의 시그니처 로고가 들어가 귀여움을 더한 신발이다.


흔하디흔한 '국민 신발' 컨버스보다 좋은 아이템을 커플템으로 하고 싶어 큰맘 먹고 구매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커플 신발로 신고 있어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2. 아디다스 스탠스미스


아디다스


깔끔한 디자인에 포인트 패치가 들어가 누가 봐도 매력적인 신발이다. 


그렇기 때문에 번화가에 나가면 곳곳에서 똑같은 신발을 신은 사람을 하루에 30명은 마주칠 수 있다.


심지어 커플이 아닌 이들도 즐겨 신기 때문에 세 명이 커플이 되는 이상한 상황이 생길지도 모른다.


3. 반스 올드스쿨


반스 공식 홈페이지


올드스쿨은 반스의 첫 번째 스케이트 보드화다.


측면에 새겨진 스트라이프와 다양하고 예쁜 컬러감으로 언제나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다.


그렇다 보니 국민 3분의 1이(?) 소장한 것처럼 느껴지는 '흔템'이다. 커플템으로 선택하기 전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4. 무인양품 무지퍼셀


MUJI EU


무지퍼셀은 발수 오가닉 코튼을 사용해 편안한 착화감으로 입소문 난 스니커즈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느 옷에나 잘 어울려 다소 옷센스가 부족한 남친과도 함께 신기 딱 좋다.


5. 나이키 에어포스


나이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새하얀 올백 신발의 대명사, 촌스럽지 않은 디자인 때문에 오래오래 신고 싶은 '커플템'으로 딱이다.


어디에다 신어도 매칭되는 '코디 깡패'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너무 흔한 것이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