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이목을 끄는 연예계 절친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레드벨벳 아이린과 블랙핑크 제니다.
다른 소속사, 다른 걸그룹에 속해 있어 접점이라곤 없을 것 같은 두 사람. 그랬던 두 사람은 같은 헤어샵에 다니며 자연스레 우정을 싹틔우게 됐다.
두 사람은 '5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사석은 물론 공식 석상에서도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곤 한다.
이들의 끈끈한 관계를 엿볼 수 있는 훈훈한 순간들을 한곳에 모아봤다.
1. 함께 해외여행을 했던 순간
최근 아이린과 제니는 미국 LA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직원이 계산서를 가져오자 서로 계산을 하겠다는 듯이 열정적(?)으로 카드를 내밀었다.
아웅다웅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외에도 이날 아이린은 제니의 사진을 찍어주는 등 언니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2. 함께 출연한 음악방송에서 안무를 바꿔 췄던 순간
지난해 12월 MBC '쇼! 음악중심'에 참여한 아이린과 제니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 잡아끌었다.
두 사람이 각자 무대에서 서로의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SOLO'로 활동한 제니는 '천진난만' 가사 부분에서 레드벨벳의 'RBB' 춤을, 아이린은 무대 도중 손가락으로 어깨를 가리키는 안무를 하며 제니로 빙의했다.
3. 장소 불문하고 마주치면 포옹하는 두 사람
아이린은 제니를 볼 때마다 그의 품에 폭 안기기로 유명하다.
최근 진행된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린은 제니의 옆에 꼭 붙어 그를 끌어안았고, 제니 역시 그런 아이린을 꼭 안아줬다.
또한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함께 손하트를 그리는가 하면 수다를 떨기도 했다.
4. 아이린이 첫 단독 콘서트 끝낸 제니에게 선물을 보내준 순간
지난해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센스 있는 나의 배추언니'라는 문구가 새겨진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예쁘게 포장된 선물 상자와 제니의 하트손이 담겼다.
해당 선물은 '배추'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아이린이 보낸 것이었다.
바쁜 스케줄 탓에 블랙핑크 단독 콘서트에 참석하지 못한 아이린이 미안한 마음에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5. 아이린이 제니가 상 받자 물개박수 치며 축하해준 순간
최근 개최된 '2019 제8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에서 제니는 자신의 솔로곡 'SOLO'로 '올해의 가수상 - 디지털음원 부문 11월'을 수상했다.
제니가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말하자 가수석에 있던 아이린은 그에게 뜨거운 축하를 보냈다.
아이린은 두 손을 높게 들고 손뼉을 마주치며 제니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아끼는 동생이 상을 받자 기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