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영화 '극한직업'에서 '미친 존재감' 뽐낸 신 스틸러 조연배우 5인

왼쪽부터 배우 신하균, 장진희, 오정세 / 영화 '극한직업'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영화 '극한직업'은 팀플레이의 완벽한 성공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 코미디 영화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 경신은 물론, 개봉 15일차에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의 인기와 함께 주연 배우들의 찰진 대사와 '케미'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조연 배우들의 맹활약 또한 눈길을 끈다.


'극한직업' 흥행의 일등 공신인 마약반 5인방(류승룡, 진선규, 이하늬, 이동휘, 공명)의 뒤에서 작지만 빛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 조연 배우들.


영화 '극한직업'에서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자랑한 '신 스틸러' 조연들을 소개하니 함께 만나보자.


1. 신하균 - 이무배 역


영화 '극한직업'


'극한직업'을 본 관객 중 신하균의 깜짝 등장에 놀란 이들이 많을 것이다.


신하균은 영화 '바람바람바람'에서 인연을 맺은 이병헌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특별출연을 결심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신하균은 '극한직업'에서 마약반이 쫓고 있는 국제 범죄조직 리더 이무배로 분했다.


신하균은 한없이 가벼우면서도 동시에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이무배를 완벽하게 연기해 시선을 강탈했다.


2. 오정세 - 테드 창 역


영화 '극한직업'


대한민국 영화계 대표 신 스틸러로 불리는 오정세 역시 '극한직업'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오정세는 이무배의 라이벌 테드 창 역을 연기하며 따라올 자가 없는 명불허전 코믹 연기를 소화해 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 장진희 - 선희 역


영화 '극한직업'


장진희는 이무배(신하균 분)의 여자 보디가드 '선희'를 연기하며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검은색 슈트 차림을 한채 무표정한 얼굴로 경찰을 가볍게 제압, 걸크러쉬를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0년 가까이 모델로 활동해온 장진희는 지난 2017년 영화 '포크레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4. 허준석 - 정 실장 역


영화 '극한직업'


허준석은 이무배 조직의 넘버 3 자리를 노리는 '정 실장'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직 내 브레인다운 지적인 면모와 화려한 언변을 무기로 삼아 영화에서 없어서는 안 될 신 스틸러로 등극했다.


5. 김지영 - 고반장 부인 역


영화 '극한직업'


배우 김지영은 고반장(류승룡 분)의 아내 역으로 특별출연해 현실부부같은 코믹 케미를 선보였다.


그는 형사반장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잔소리 9단 아내 역을 톡톡히 해내며 베테랑다운 탄탄한 연기 내공을 펼쳤다.


화려한 대사와 액션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강렬한 포스를 선보인 김지영은 웃음 폭탄을 날리며 관객의 시선을 강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