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생리통에 몸부림치는 여친에게 모른척하고 주면 좋은 '마법의 약' 5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더 이상은 못 참아'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한 달에 한 번뿐이라고 하지만 생리통이 심한 사람은 생리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부터 예민해진다.


정말 심한 경우에는 속도 울렁거리고 허리를 펼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 느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다. 종일 집에 누워서 쉴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약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생리통 증상도 사람에 따라 다양한 만큼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약이 판매되고 있다.


자신에게 어떤 약이 맞는지, 또는 여자친구에게 어떤 약을 사줘야 할지 고민하는 세심한 남자친구를 위해 생리통약 5개를 소개한다.


사진 제공 = 삼진제약


1. 두통이 동반될 때, 게보린


"두통, 치통, 생리통에 게보린"이라는 문구로 유명해졌기 때문에 생리통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약은 '게보린'이다.


게보린에는 진통제로 흔히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카페인도 들어있는 약이기 때문에 두통을 동반한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에게 추천한다. 게보린은 카페인 덕분에 신경 안정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간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간이 약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 제공 = 미래제약


2. 아랫배가 주기적으로 아플 때, 싸이베린


아랫배에 주기적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생리통을 호소하는 여성도 많은 편이다.


이 통증은 자궁 수축이 원인으로 근육 수축을 막아주는 '염산파파베린'과 '염산디사이클로민'이 함유된 진통제가 좋다.


두 성분을 모두 포함한 약이 바로 '싸이베린'이다.


싸이베린은 복합진통제로 생리통뿐 아니라 위경련에도 효과적인 진통제로 유명하다.


사진 제공 = 한미약품


3. 관절통·근육통이 느껴질 경우, 스피드펜


생리통의 유형에는 관절통과 근육통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생리가 시작되자마자 몸살이 온 듯 "온몸이 쑤신다"는 고통을 호소한다.


관절통·근육통이 느껴지는 생리통에는 스피드펜을 추천한다.


스피드펜은 각종 관절염에도 효과적인 진통제로 생리와 함께 관절이나 근육 통증이 동반되는 여성에게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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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갑자기 아플 경우, 부루펜


삼일제약의 부루펜은 어릴 때 엄마가 입에 한 숟가락씩 넣어주던 해열제로 유명하다.


하지만 부루펜은 효과 빠른 약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유명한 진통제다.


부루펜은 알약이 아니라 시럽 형태이기 때문에 체내 흡수가 빨라 생리통 진정 효과도 빠르게 나타난다.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거나 갑자기 통증이 너무 심해 빠르게 진정시키고 싶다면 추천하는 진통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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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련까지 올 때, 부스코판플러스


생리통이 진짜 심한 사람은 경련에 구토 증상까지 겪는다.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라고도 한다.


경련이 동반될 때는 '진경' 성분과 '진통' 성분을 동시에 함유한 '부스코판플러스'가 적절하다.


'부스코판플러스'에는 통증을 억제하는 '아세트아미노펜'과 근육 경련을 진정시켜주는 '부틸스코폴라민브롬화물'이 포함돼 있다.


특히 '부스코판플러스'는 일반적인 생리통약을 먹었을 때 큰 효과를 느끼지 못한 사람도 빠른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약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