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실물 유출 사고인폴딩 방식 적용…두께 한층 얇아진 삼성전자 폴더블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인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Fold, 가칭)' 실물이 공개된 가운데 외신들이 잇따라 호평을 쏟아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베트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일(현지 시간)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가 삭제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여성이 지갑처럼 생긴 폴더블폰을 자연스럽게 펼쳐 들고 사용하는 모습이 약 2초 정도 등장한다.

영상 속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기존에 알려진 정보대로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 적용됐으며 일반 스마트폰처럼 두께가 얇아진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폴드' 실물 영상 유출에 해외 외신 호평 잇따라포브스 "시제품보다 세련됐다"…BGR "예상보다 얇다" 기대감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8'에서 공개했던 폴더블폰 제품 이후 완제품이 공개된 것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폴더블폰이 공개될 당시 일상생활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두껍지 않느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유출된 영상을 통해 공개된 완제품은 얇은 것으로 확인돼 실물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실물을 접한 주요 외신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시제품보다 세련된 모습"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BGR 역시 "예상보다 얇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 2월 20일 언팩행사에서 폴더블폰 최초로 공개어플 동시에 3개 작동 가능…출고가 약 150만~200만원대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통해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는 7.3인치 크기로 화면을 접었을 때 크기가 4.5인치로 줄어든다. 아무리 수십만 번을 접었다 펼쳐도 모양이 변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화면을 펼쳤을 때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어플)을 동시에 3개까지 작동시켜 작업을 할 수 있다. 현재 예상 출고가는 약 150만~200만원대 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스마트폰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뒤짚어 엎을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과연 새로운 '혁신의 아이콘'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