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지금까지 이런 속도는 없었다"···개봉 15일 만에 천만 돌파한 '극한직업'

영화 '극한직업'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무서운 속도로 흥행 가도를 달린 영화 '극한직업'이 설 연휴 마지막 날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영화 '극한직업'은 이날 12시 25분께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엄청난 흥행 속도를 자랑한 '극한직업'은 15일 만에 관객 수 1천만 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천만 돌파 속도는 역대 3위다. 


'극한직업'을 앞선 작품은 개봉 12일째 천만을 달성한 '명량'과 14일째 천만을 돌파한 '신과함께-인과 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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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극한직업'은 '명량', '신과함께' 시리즈, '국제시장' 등 쟁쟁한 천만 한국 영화들 사이에 18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외화를 포함하면 역대 23번째 천만 영화다.


코미디 영화로는 지난 2013년 개봉한 '7번방의 선물' 이후 6년 만의 천만 영화다.


'극한직업'은 개봉 직후 빠르게 초반 흥행몰이를 시작해 10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극 중 고반장(류승룡 분)의 대사인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는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패러디되며 '극한직업'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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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웃음을 빵빵 터트린 마약반 류승룡, 진선규, 이동휘, 공명은 천만 돌파 후 인증샷을 공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이병헌 감독은 "얼떨떨하다. 함께 작업하며 고생한 스태프, 배우들과 기분 좋게 웃을 수 있어 행복하고 무엇보다 관객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천만 돌파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 5인방의 고군분투를 그린 코미디 작품이다.


영화 '극한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