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첫사랑과 결혼 전 '속궁합 있나' 다른 이성과 자보기로 했다"···엄청 야한 19금 영화 '퍼미션'

영화 '퍼미션'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각에서는 사랑하는데 있어 마음만큼 중요한 게 '속궁합'이라고 말한다.


속궁합이 안 맞아 결혼 후 헤어지는 커플도 있다고 강조할 정도.


정말 속궁합이라는 게 존재하긴 할까?


첫사랑과 무려 10년간 연애를 한 커플이 결혼을 앞두고 합의하에 '바람'을 피워보기로 했다.


상상만으로 온몸의 털이 쭈뼛 설 정도로 파격적인데, 이 같은 아찔한 스토리를 다룬 영화 '퍼미션'이 곧 국내에서 개봉된다.


영화 '퍼미션'


다음 달 27일 개봉하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퍼미션'은 서로가 첫사랑인 연인 애나(레베카 홀 분)와 윌(댄 스티븐스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무려 10년째 연애를 이어온 이들은 키스도, 연애도, 잠자리도 서로가 처음이다.


둘은 서로를 운명이라 믿고 무난하게 결혼까지 약속하지만, 친구가 농담처럼 던진 한 마디 "서로가 최고인 지 어떻게 알아? 비교 대상이 없잖아!"라는 말에 혼란에 빠진다.


결국 애나와 윌은 상대방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각자 다른 이성을 만나보며 서로가 '진짜 사랑'인지 확인하는 위험한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영화 '퍼미션'


황당하게도 애나와 윌은 오랜만에 만나 서로에게 새로운 상대를 한 번 더 만나보라며 격려까지 한다.


두 사람이 과연 오랜 연애의 정체기를 끝내고 사랑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모든 연인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발칙한 영화 '퍼미션'은 제16회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러닝타임은 98분이며 '러버하트', '어 백 오브 해머스', '개를 찾습니다'를 만든 브라이언 크라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허락받고 당당하게 바람을 피워 지금 옆에 있는 연인이 최고인지 확인한다는 설정이 흥미로워 권태기가 온 전국 커플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퍼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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