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최근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인싸겜'으로 불리는 카트라이더 속 '고인물'들의 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유영혁'에는 '본인도 놀라버린 철벽 디펜스ㄷㄷ'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는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유영혁과 문호준이 한 팀을 이뤄 달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카트라이더 계의 메시와 호날두로 불리는 두 사람. 이들이 보여준 '막자'의 클래스는 일반인과 확연히 달랐다.
'막자'는 팀 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추월할 수 없도록 카트 바디로 막아서는 플레이를 뜻한다.
팀의 승리를 위해 많은 유저들이 막자를 시도하지만 결코 컨트롤하기 쉽지 않다. 타이밍과 방향이 정확히 맞으면서도 상대 팀과 강하게 충돌하지 않아야 막자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유영혁은 이를 완벽히 수행해냈다. 실제 영상에서는 사이드로 추월을 시도하는 상대팀 유저 두 명을 혼자 막아내며 '무쌍'을 찍는 그의 모습이 보인다.
상대팀은 이리저리 길을 찾으며 빠져나가보려 하지만, 유영혁에게 막혀 번번이 실패했다.
그가 이처럼 막자 플레이를 완벽히 해내는 사이 문호준은 속도를 높여 유유히 1등을 질주하며 승리를 따낸다.
감탄을 자아내는 이들의 플레이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팬은 "눈 호강 제대로 했다"면서 "어마어마한 고인물"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문호준과 유영혁은 2일 오후 6시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5주 차 일정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