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이번 설 연휴는 주말까지 포함해 총 5일을 쉴 수 있어 어느 해보다 여유 있는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긴 명절 연휴 동안 가족들과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 행사가 가득한 '서울의 공원'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1일 서울시는 서울의 18개 주요공원에서 민속놀이는 물론 장소별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로 7017'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한복을 테마로 '2919 서울로 설 놀이' 행사를 설 연휴 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 서울로 7017 수국 식빵 인근에서 진행한다.
남산공원, 낙산공원, 중랑캠핑숲에서도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큰 절하는 방법 익히기, 전통제기 만들기, 다도체험 등이 그것이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고무신 날리기, 쌍 달팽이 이어달리기, 팽이치기 등을 릴레이 경주 형태로 진행하는 '운수대통 릴레이 3종 대회'가 열린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복조리로 새로 단장하고 시민 덕담 카드 달기를 진행한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임시개방을 통해 온실과 주제 정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