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핵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에 또 신종 핵이 등장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배그 TV-배틀그라운드 하이라이트'에는 '최악의 투명 핵 등장'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어디선가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는 한 게이머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게이머는 총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몸을 숨기며 엄폐했다. 격발음이 가까웠기 때문에 주변을 살폈으나 적은 보이지 않았다.
게이머는 몸을 숨기고 체력을 회복했다. 체력을 회복하는 와중에도 불길한 느낌이 스멀스멀 풍겨왔다. 직감은 머지않아 현실이 됐다. 게이머의 캐릭터는 갑자기 사망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의문사였다.
그는 자신이 죽은 원인을 찾기 위해 데스캠을 봤다. 데스캠은 자신을 처치한 상대 플레이어 화면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데스캠에서 자신을 처치한 유저는 평상시처럼 걸어 다녔다. 하지만 다른 유저들은 보이지 않았는지 움직임에 반응이 없었다.
게이머는 황당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와 이게 뭐냐. 투명 핵은 처음 본다"며 허탈해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핵이 등장한다", "배틀그라운드 게임 특성상 핵이 판을 치면 금방 유저들이 이탈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