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미혼남녀 95% "높은 자존감이 연애에 긍정 영향 줘"

사진 제공 = 듀오


듀오, '자존감과 연애의 상관관계' 설문조사 실시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자존감이 높으면 연애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31일 듀오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미혼남녀 478명(남 212명, 여 266명)을 대상으로 '자존감과 연애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 미혼 남녀 대부분(95.4%)은 높은 자존감이 연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다.


자존감은 '솔직한 감정 표현(29.5%)'과 '연인 간 존중하는 관계 형성(28.0%)'에 주로 영향을 미쳤다.


'스스로의 가치 발전(16.9%)', '연애 자신감(13.6%)', '누구를 만나도 행복하다는 생각(10.5%)'에도 작용했다.


사진 제공 = 듀오


자존감이 낮으면 연인 관계 '불안'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솔직한 감정 표현(37.7%)', 여성은 '연인 간 존중하는 관계 형성(32.3%)'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자존감 낮은 사람의 연애 특징은 '연인 관계에 불안을 느낀다'는 의견이 40.4%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상대방에게 쉽게 끌려다닌다(23.4%)', '솔직하게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한다(15.5%)', '긴 연애를 못한다(7.9%)', '자신을 매력 없는 사람으로 생각한다(6.9%)'는 답변도 있었다.


듀오 홈페이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자존감 하락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표현은'다른 사람과 비교(25.9%)'가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외모지적(22.0%)', '무시하는 발언(16.5%)',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꺼내기(14.2%)' 순으로 나타났다.


듀오 관계자는 "건강한 연애를 위해서는 본인의 자존감을 높이고 연인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