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스타벅스 회원 아니어도 이제 '사이렌 오더' 이용 가능하다

사진 제공 =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 비회원 대상 모바일 주문 시스템 도입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6천만 건 이상의 누적 주문을 달성한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는 계속해서 진화한다.


31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는 스타벅스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는 고객들도 사이렌 오더를 사용할 수 있는 비회원 대상 모바일 주문 시스템을 도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이렌 오더는 스타벅스의 모바일 앱 주문 시스템으로, 기존에는 스타벅스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들이 매장에서 줄 서지 않아도 편리하게 주문 및 결제할 수 있는 혁신적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스타벅스는 매해 사이렌 오더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대폭 확대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비회원까지도 대상을 확대해 제공한다.


약관 동의만 거치면 이용 가능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복잡하게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간단한 약관 동의만 거치면 스타벅스 회원들처럼 매장에 줄 서서 기다리지 않고 스타벅스의 다양한 음료와 푸드, 원두 등을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비회원으로 사이렌 오더 이용 시에는 스타벅스 앱 설치 후 최초 1회만 약관에 동의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며, 신용카드 및 SSGPAY로 결제 가능하다. 


여기에 선택적으로 간단한 휴대폰 번호 본인 인증만 거치면 누적결제 금액 10만원 마다 BOGO(Buy One Get One) e-쿠폰을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스타벅스 마케팅&디지털 백지웅 총괄부장은 "스타벅스 회원이 아닌 고객분들께도 사이렌 오더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며, 매장을 방문하시는 모든 고객에게 편리한 주문 방식을 제공하고 리워드 적립을 통한 부가적인 혜택도 드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스타벅스가 최초로 만든 '사이렌 오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퍼시픽타워점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그러면서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간다는 사이렌 오더의 방향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렌 오더는 지난 2014년 5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자체 개발해 선보인 시스템이다. 


매장 밖에서의 선 주문 및 결제 기능 외에도 스타벅스의 메뉴를 개인의 선호에 맞게 추천해주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도입, My DT Pass 등의 고객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일 평균 10만건에 육박하는 주문으로 하루 전체 주문 건 수의 약 18%가 사이렌 오더로 이뤄지고 있으며,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체 6천 6백만 건의 누적 주문건수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