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첫 솔로 여성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는 2019년을 장식할 마블 스튜디오의 첫 작품이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 게임'로 향하는 최종 단계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개봉한 마블 작품 20여 편보다 앞선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점도 기대를 더한다. 수많은 추측과 화제가 잇따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마블 첫 번째 페이즈의 열쇠를 쥔 '캡틴 마블'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함께 파헤쳐 보자.
1. 닉 퓨리가 한쪽 눈을 잃게 된 사연
'캡틴 마블'에서는 어벤져스를 결성한 쉴드 국장 닉 퓨리의 젊은 시절이 담긴다.
극 중 닉 퓨리는 한쪽 눈을 잃어 검은 안대를 차기 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번 영화를 통해 닉 퓨리의 과거 스토리와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한쪽 눈을 잃게 된 이유까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2. 어벤져스의 결성 계기
예고편에서 '캡틴 마블'이 그린 1990년대 쉴드는 아직 외계의 더 큰 위협을 모르는 듯 평화롭다.
그도 그럴 것이 닉 퓨리는 캡틴 마블을 만나고 나서야 초능력자의 존재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닉 퓨리가 지구에서 전쟁을 일으키려는 크리와 스크럴을 맞닥뜨린 사건이 어벤져스를 결성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3.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닉 퓨리가 캡틴 마블에게 무전을 보내는 장면으로 끝난다.
이에 따라 다수 팬들 사이에서는 캡틴 마블이 최강 빌런 타노스에 의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이 될 것이란 가설이 힘을 얻고 있다.
4. 시간 여행이란 실마리
최근 해외 매체 'ET(Entertainment Tonight) Online'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퓨리 국장 배우 사무엘 L. 잭슨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는 캡틴 마블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히어로라고 밝혔다.
양자역학으로 시간 여행을 하는 앤트맨이 다음 시리즈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 출연하는 만큼, 캡틴 마블의 능력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