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현대차 팰리세이드 '움찔'하게 만드는 BMW 괴물 SUV '뉴 X7' 클라스

사진 제공 = BMW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존재감, 'X 패밀리'의 다재다능함까지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BMW 코리아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에 대적할만한 SUV '뉴 X7'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31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뉴 X7'은 BMW 'X 패밀리'의 대형 플래그십 모델로 자사 라인업 중 가장 넓은 실내공간과 최고급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 사양을 지녔다.


첨단 파워 트레인과 섀시 기술을 통해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안락한 승차감, 민첩한 핸들링이 강점이다.


국내에는 '뉴 X7 xDrive30d M스포츠 패키지', '뉴 X7 xDrive30d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뉴 X7 M50d' 등 3가지 6인승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사진 제공 = BMW


'뉴 X7 xDrive30d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는 7인승으로도 제공한다.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7 xDrive30d'는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를 발휘한다.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kg·m의 힘을 낸다. 여기에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최고의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한다.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기술인 'xDrive'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서스펜션은 주행 상황과 속도에 맞춰 자동으로 높이가 조절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사진 제공 = BMW


'뉴 X7'은 전장 5,151mm, 전폭 2천mm, 전고는 1,805mm, 휠베이스 3,105mm의 크기를 자랑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26ℓ로 7인승 모델 기준으로 3열 시트를 접으면 750ℓ, 2열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2,120ℓ까지 적재 가능하다.


전면부 BMW 키드니 그릴은 더욱 커진 크기와 함께 뉴 X7의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 헤드램프 내부에 파란색 'X' 모양의 레이저 라이트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해 하이빔에서 최대 600m 전방의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효율을 높여주는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도 갖췄다. 후면에는 상‧하로 분리되는 전동식 트렁크를 적용해 편의성을 더했고 수평라인과 슬림한 LED 라이트가 조화를 이룬다.




사진 제공 = BMW


실내에는 12.3인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이 2개가 장착됐다.


새 디자인의 에어컨과 조작 시스템이 적용됐고 특히 시동 버튼이 변속기 옆에 위치해 기존 모델과의 차별성을 좋다. 전 모델에 크리스널 소재의 변속기를 달았다.


고성능 모델인 '뉴 X7 M50d'에는 유일하게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라운지'가 적용돼 1만 5천개 이상의 그래픽 패턴이 더욱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뉴 X7'은 앞서 'X5'에 적용된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사진 제공 = BMW


골목길이나 주차장에서 이동할 때 차량이 정차하기 전까지 주행한 경로를 기억해 약 50m 거리를 시속 35km 미만의 속도로 자동으로 후진하는 기능이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으로 정지‧출발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차선 제어 보조, 차선 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측면 충돌 방지 등을 지원한다.


'뉴 X7 xDrive30d'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6인승 모델 가격은 1억 2,480만원, 7인승 모델은 1억 2,290만원이다. '뉴 X7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1억 2,780만원(6인승), '뉴 X7 M50d' 모델은 1억 6,240만원(6인승)이다.


BMW 코리아는 다음달인 2월 22일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X7'을 공개하고 올해 2분기 공식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