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남자친구한테 차인 당신이 금방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일곱 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위대한 유혹자'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영원할 것만 같던, 아니 최소한 몇 년은 더 오래 지속될 것 같던 그와의 관계가 끝난 당신.


이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 같고 그저 우주의 티끌만 한 먼지가 되고 싶은 그 기분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그러나 당신 자신을 위해, 이별은 최대한 빨리 극복할수록 좋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진리이지만, 마냥 시간만을 기다리기엔 너무 고되기도 하다.


오늘은 이별 극복에 꼭 필요한 행동 요령 일곱 가지를 정리해봤다.


1. 기대 접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위대한 유혹자'


"다시 연락해보면 달라지지 않을까?", "아직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그 사람에게 후폭풍이 곧 오지 않을까?"


괜한 기대는 접어두라. 당신만 힘들어진다.


2. 자책하지 말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 나는 법이다. 누구 한 명이 배신했다든가, 하는 게 아닌 이상 이별의 책임은 어느 한쪽에만 있는 게 아니다.


두 사람은 안 맞았고, 그래서 헤어진 것이다.


"내가 이렇게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며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자. 그래봤자 아무것도 달라질 건 없다. 이미 상처받은 나를 용서하고 보듬고 달래주자.


자책하거나 상대방을 깎아내리기 보다는, 그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게도 우리는 여기까지'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편이 이별을 가장 빨리 극복할 방법이다.


3. 흔적 곧바로 지우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가장 빠른 이별 극복법은 연인의 흔적 지우기다.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옛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다.


망설이며 앨범 삭제를 미룬다든지 하는 행동은 금물이다.


4. 일기 쓰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일기를 쓰다 보면 자신의 슬픔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죽을 만큼 아파도 종이에는 그저 "힘들다"라고 적힐 뿐이다.


일기를 쓰면서 자기 자신에게서 한 발짝 떨어져 거리를 둘 수도 있고, 소설을 읽듯 자신의 이야기를 읽어보면서는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더 쉬워진다.


5. 영화 보거나 소설 읽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OCN '멜로홀릭'


이별이라는 건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겪을 때만큼은 이 세상에서 홀로 남겨진 기분이 드는 일이다.


이럴 때는 남들은 어떻게 감정의 진폭을 이겨내는지 이야기를 보고 듣고 읽자.


당신만 특별히 더 아픈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또 스토리에 몰입하다 보면 잠시나마 아픔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6. 하고 싶었는데 연인 때문에 못 했던 일 하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위대한 유혹자'


여행을 떠난다거나, 클럽에 놀러 간다든가... 그동안 연애하느라 못 했던 일들을 해 보자.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둘씩 시도하며 상대 때문에 변해갔던 자신의 모습을 되찾자.


7. SNS '추노'하지 말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남자친구'


연구에 따르면 전 애인의 SNS를 자주 들락거릴수록 이별 후유증이 오래 지속됐다.


이별 후에는 확실한 거리 두기가 필수다. 두 사람은 끝났다. 억지로라도 끊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