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갤럭시S' 시리즈 탄생 10주년 맞이한 삼성전자2월 20일 美 샌프란시스코서 '갤럭시S10' 시리즈 공개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야심작 '갤럭시S10' 시리즈가 드디어 다음달 베일을 벗는다.
'갤럭시S10' 시리즈가 실적 부진에 빠진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인 2월 20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2월 21일 새벽 4시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안방'으로 불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통해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갤럭시S10'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지난 10년간의 혁신 바탕…새로워진 갤럭시"기존에 볼 수 없었던 최첨단 기술 적용한 '갤럭시S10'
삼성전자가 애플의 '안방'에서 '갤럭시S10' 시리즈를 공개하는 것은 그만큼 시리즈 흥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지난 10년간의 혁신을 바탕으로 한층 더 새로워진 '갤럭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었던 기술을 적용한 '갤럭시S10' 시리즈를 공개하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 사양은 어떻게 될까.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총 4가지 모델을 출시한다.
총 4가지 모델로 출시…세계 최초 5G폰 '갤럭시S10 X'베젤 줄이고 홀 디스플레이 적용해 꽉 채운 디스플레이
기본 모델인 '갤럭시S10'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갤럭시S10 플러스', 보급형 모델 '갤럭시S10 라이트(Lite)', 5G 모델인 '갤럭시S10 엑스(X)' 등 4가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전면 상단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 모든 면적이 디스플레이로 꽉 채워진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크기는 각각 5.8인치(라이트), 6.1인치(일반), 6.4인치(플러스), 6.7인치(엑스) 디스플레이로 출시되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그린이다.
카메라는 '갤럭시S10' 모델 경우 전면에 1개, 후면에는 3개인 트리플 카메라가, '갤럭시S10 플러스'에는 전면 2개인 듀얼 카메라와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각각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에어팟'에 맞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도 공개최강자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삼성과 애플의 자존심 대결
또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 및 배터리를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일명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탑재된다.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볼 수 없는 기능이 적용되는 셈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10' 시리즈 출시는 '갤럭시 언팩 2019' 행사 개최하고 다음달인 3월 8일쯤 정식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3월 8일에 출시되는 시리즈는 보급형 모델 '갤럭시S10 라이트'와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이며 5G 모델인 '갤럭시S10 X'는 그 이후에 판매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Galaxy buds)'도 함께 공개해 애플 '아이폰'과 '에어팟'에 맞서 스마트폰 최강자 자리를 걸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