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드라마나 영화 속 아내들은 늘 아이와 남편의 손을 꼭 붙잡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늦은 밤 아무도 없는 집에서 고독감을 느끼다보면 꿈 같은 결혼 생활에 대한 로망이 더욱더 샘솟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친구가 있다 하더라도, 결혼에 대해서는 망설여지는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남자친구에게 '평생'을 맡겨도 되는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가끔은 철이 없어 보이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우리는 "과연 지금의 남자친구가 남편으로서도 믿을 만 할까?"라는 고민에 빠지곤 한다.
혹시 지금도 이런 고민에 빠져 있는 여성이라면 잠시 이 글에 주목해보자. 여기에 최고의 남편감이라 불리는 남성들의 공통적인 특징들을 모아봤다.
돈 안 드는 취미를 가졌다
자동차나 시계, 기타 물품 수집에 관심이 많은 남자는 취미 활동에 들어가는 돈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혼자서 살때는 그저 '자기만족'이라고 볼 수 있지만, 함께 생활비나 양육비를 고민해야 하는 결혼 생활에서는 매우 골치 아픈 문제가 된다.
물론 모든 취미에는 적당함이 필요하지만, 대체로 조용히 게임을 하거나 낚시를 즐기는 남자친구가 사실은 최고의 남편감이다.
아이나 점원에게 친절하다
결혼을 하자마자 태도가 돌변하는 남편의 이야기는 아마 한 번 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게 자신보다 낮은 사람을 대할 때 그 본성이 나오기 마련이다.
남자친구가 식당 점원이나 어린이, 노인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항상 겸손하고 친절하다면, 충분히 믿어도 좋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솔직하게 사과한다
부부 생활은 물론 함께 아이를 키우다 보면 서로에게 얼굴을 붉힐 일이 참 많다.
이 때는 서로에게 조금씩 양보를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데, 어린아이처럼 자신의 의견만 밀어부치는 남자친구는 분명 좋은 남편감이라고 말할 수 없다.
평소에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 자신을 굽힐 줄 아는 사람이 진정 미래를 함께 하기에 적합한 사람이다.
자취 생활을 해봤다
한 쪽만 가사를 짊어져야 하는 결혼 생활은 이제 '구닥다리'나 다름 없다.
평등한 관계에서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가사 능력은 갖추는 것이 좋다.
이런 관점에서 홀로 자취방에서 생활해 본 남자친구는 최고의 남편감이다. 집안일에 대한 갖가지 유용한 정보는 물론, 맛있는 요리도 기대할 수 있다.
목표나 꿈에 대해 항상 이야기한다
한 순간의 연애와 평생을 같이 가는 결혼은 분명히 그 성격이 다르다.
결혼 생활에는 단지 서로에 대한 감정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가정을 이끌어나갈 지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가 필요한 법이다.
항상 자신의 목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남자친구는 가정 생활에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