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와인을 좋아하는 애주가라면 열광하라. 가성비가 제법 괜찮은 설 선물세트가 등장했다.
28일 롯데주류는 설 명절을 맞아 와인 애호가들은 물론, 와인에 대한 경험이 적은 와인 입문자도 편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 선물세트는 총 3종이다. '반피 1호 세트', '베린저 2호 세트', '루이 마티니 1호' 총 3가지다.
소비자가 5만원 대 미만 : 반피 1호 세트
'반피 1호'세트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와이너리 '반피(Banfi)'의 '반피 티아라 모스카토'와 '반피 티아라 로쏘'로 구성됐다.
두 와인 모두 와인이 낯선 입문자들도 편히 즐길 수 있는 달콤한 맛과 적당한 탄산감이 특징적인 캐주얼 와인이다.
특히 '반피 티아라 로쏘'를 만든 포도 품종 '브라케토'는 로마시대 정치가 줄리어스 시저가 연인 클레오파트라에게 이 포도로 만든 와인을 선물했다는 이야기를 통해 더욱 유명해진 품종이다.
소비자가 10만원 대 미만 : 베린저 2호 세트
'베린저 2호'세트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지 '와인 스펙테이터'로부터 화이트와 레드 모두 '올해의 와인'으로 선정된 세계 유일의 와이너리 ‘베린저(Beringer)’의 와인으로 구성됐다.
레드 와인인 '베린저 파운더스 에스테이트 카버네 소비뇽'은 입안 가득 느껴지는 탄닌의 구조감과 입안에서 길게 느껴지는 부드러운 여운이 돋보인다.
화이트 와인 '베린저 파운더스 에스테이트 샤도네이'는 농익은 배, 사과 및 다양한 열대과일의 향이 조화를 이룬 산뜻한 느낌이 특징적이다.
소비자가 10만원 대 이상 : 루이 마티니 1호
와인 애호가를 위해 기획된 '루이 마티니 1호' 세트는 미국에서 금주령이 시행되었던 20세기 초, '미사주' 양조로 와이너리의 명맥을 이어 온 '루이 마티니'의 특징을 잘 표현하는 와인인 '루이 마티니 나파 밸리', '루이 마티니 소노마 카운티'로 구성했다.
두 와인 모두 대표적인 레드와인 품종인 카버네 소비뇽이 주로 사용되었지만 '나파 밸리'는 소량의 타 포도품종이 블랜딩됐으며, 각기, 캘리포니아주에 인접한 '나파 밸리'와 '소노마 카운티'를 제품명으로 내세울 만큼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맛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국가에서 생산된 최고의 와인들로 구성된 약 100여 종의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가족, 친지, 동료와 함께 즐겁고 훈훈한 설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