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취준생 46% "공기업 취업하고 싶어"…희망 연봉은 30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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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신입 구직자 설문조사 결과 공개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잡코리아가 구직자 1,347명을 대상으로 '신입직 희망연봉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8일 잡코리아는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이 평균 3,040만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희망연봉은 구직자의 최종학력과 취업목표 기업별로 차이를 보였다.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신입직 희망연봉이 평균 3,17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문대졸자(평균 2,850만원)와 고졸자(평균 2,870만원)의 희망연봉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4년제 대학 졸업자의 희망연봉은 전공계열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이공계열 전공자의 희망연봉이 3,21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사회과학계열(3148만원), 경상계열(3140만원), 인문계열(3110만원) 순으로 희망연봉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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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목표기업별 희망연봉


취업목표 기업별로는 중소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의 희망연봉은 2천만원대(2,880만원)로 집계됐고 이외에는 모두 3천만원대 초반을 원했다.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의 희망연봉은 평균 3,2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계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3,170만원이었고 공기업(3,060만원), 중견기업(3,030만원), 중소기업(2,880만원)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신입구직자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 '공기업'


한편 신입직 구직자들은 올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공기업'을 꼽았다. 조사 결과 10명 중 4명(46.0%)이 '공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중견기업(22.5%), 대기업(17.7%), 중소기업(10.2%) 순으로 취업 희망을 나타냈다.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기업별로 달랐다.


공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복지제도',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높은 연봉', 중견·중소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경력을 쌓기 위해' 등으로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