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군대 간 친구에게 택배로 보내달라 부탁한다는 PX '불닭볶음밥'

사진 제공 = 삼양식품


삼양식품 계열사 삼양새아침, 1월부터 PX에 '불닭볶음밥' 납품맛있다는 입소문 타고 '일반인'에도 인기…출시 요구 빗발쳐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새해부터 군장병에게 보급되고 있는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즉석조리식품)이 일반인에게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바로 '불닭볶음면'으로 유명한 삼양식품의 계열사인 삼양새아침에서 내놓은 '불닭볶음밥'이 그 주인공이다.


28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컵 형태로 된 삼양새아침 불닭볶음밥이 소비자에게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불닭볶음밥은 1976년에 설립된 삼양새아침이 올해 1월부터 군대에 납품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이다. 밥과 소스를 볶은 후 얼린 냉동밥 형태다. 


사진 제공 = 삼양식품


즉석조리식품인 만큼 먹는 방법 또한 몹시 간단하다. 플라스틱 뚜껑을 개봉한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가량 조리하면 된다.


조리 방법은 간단하지만, 맛은 심플하지 않다.


전자레인지에서 꺼내자마자 매콤한 향이 코를 매혹시키며, 고슬고슬한 밥에 매운 소스가 적당히 배어 있어 한 입만 먹어도 불닭볶음면 특유의 매콤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후문이다.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매운 떡볶이 등 매운 음식을 제법 잘 먹는 소비자라면 분명 좋아할 법한 메뉴가 등장한 셈이다.


삼양식품 "파우치 형태의 '불닭볶음밥'은 시중서 판매되고 있어"


사진 제공 = 삼양식품


실제 온라인상에서는 "직업군인 친구에게 부탁해서 꼭 먹어봐야겠다", "친구한테 택배 보내달라고 했다" 등 PX에서 볼 수 있는 불닭볶음면을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소비자의 반응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반응은 시중 출시 요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뭇 소비자는 불닭볶음면을 시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출시해달라고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현재 불닭볶음밥은 컵과 파우치 두 가지 형태로, 지난해부터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프라인에서는 킴스클럽 및 중소형 마트와온라인에서는 위메프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삼양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