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드디어 리그 오브 레전드 143번째 신규 챔피언 사일러스가 등장했다.
지난 26일 라이엇 게임즈는 9.2 패치를 통해 신규 챔피언 사일러스를 정식 서버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소개된 신규 챔피언 사일러스는 가렌, 럭스 등이 소속된 데마시아의 감옥에 갇혀 있던 캐릭터다.
사일러스는 감옥에서 탈출해 데마시아 왕국을 파괴하기 위해 주변인의 마법을 훔쳐 사용하는 캐릭터다.
그는 자신을 속박하고 있는 쇠사슬을 통해 스킬을 발현시키며 AP 계수를 바탕으로 하는 근접 공격 챔피언으로 분류된다.
정글과 미드 등 여러 포지션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일러스의 Q 스킬 '사슬 후려치기'는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이동 속도를 늦춘다.
또한 스킬 사용 후 시간이 지나면 X자 형태로 사슬이 교차하는 곳에서 또 한 번 폭발이 일어나 추가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2개의 돌진기 중 하나인 W '국왕시해자'는 짧은 거리를 이동한 뒤 상대에게 대미지를 입히고 동시에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는 스킬이다.
다른 돌진기 E '도주/억압'은 사슬로 적중한 상대를 기절시킨 후 대상에게 이동할 수 있다.
최초 공개 직후 수많은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궁극기 '강탈'은 상대의 궁극기를 훔쳐 자신의 스킬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적은 궁극기를 빼앗겨도 궁극기 사용이 가능하며, 사일러스는 한 번 훔친 궁극기를 다시 훔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상대가 어떤 챔피언이냐에 따라 그 활용도가 크게 달라질 사일러스.
테스트 서버에서부터 체력 회복과 독특한 궁극기 등을 갖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일러스의 정식 서버 도입에 유저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 측은 9.2 패치를 통해 배치 게임과 티어 수정, 챔피언의 특성 변경 등 다양한 시스템적인 변화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