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출연했다 하면 대박인 '마블 캐스팅' 거절해 기회 놓친 스타 8명

좌측부터 마동석, 톰 크루즈 / (좌)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우) 뉴스1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화려한 볼거리와 쫀쫀한 전개를 자랑하는 마블 영화는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다.


큰 사랑을 받는 만큼 마블 영화에 히어로로 출연하는 배우들은 자연스레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그로 인해 많은 배우는 해당 영화 섭외를 학수고대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하지만 갖가지 이유로 캐스팅을 거절한 스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코앞에서 대박 작품을 놓친 유명 배우 8명을 소개한다. 


1. 마동석 : 마블 최신작 캐릭터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마동석은 지난 2017년 마블 최신작 캐스팅을 제의받은 이력이 있다.


하지만 국내 영화 스케줄이 있었던 마동석은 먼저 계약된 영화사와 약속을 지키고자 이를 고사했다. 


2. 톰 크루즈 : 아이언맥 역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아이언맥 역으로 물망에 올랐던 톰 크루즈도 대본 및 일정 등을 이유로 캐스팅을 고사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06년 지미 카멜 쇼에 출연해 히어로 영화에 큰 관심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3. 호아킨 피닉스 : 닥터 스트레인지 역 


영화 '그녀'


영화 '그녀'로 큰 사랑을 받은 호아킨 피닉스는 닥터 스트레인지 역을 거절했다.


당시 여러 영화에서 러브콜을 받아 고민이 많았던 그는 해당 역할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4.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스파이더맨 역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지난 2002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스파이더맨 역을 제안받았다.


그는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며 거절했고 토비 맥과이어를 적극 추천했다. 


5. 에밀리 블런트 : 블랙 위도우, 페기 카터 역 


영화 '걸 온 더 트레인'


섬세한 감정연기는 물론 고강도 액션 연기까지 가능한 에밀리 블런트는 마블의 캐스팅을 무려 두 번이나 거절했다.


대외적으로는 스케줄 문제로 고사했다고 전해졌으나, 일각에서는 여성 히어로가 주연인 영화를 맡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았다.


6. 조쉬 하트넷 : 배트맨, 스파이더맨, 슈퍼맨 역 


영화 '어거스트'


할리우드를 자신을 잃게 하는 '유해환경'으로 표현한 조쉬 하트넷도 명작을 놓친 배우다.


슈퍼맨, 베트맨, 스파이더맨 역을 모두 거절한 그는 "슈퍼 히어로 이미지로 굳어지고 싶지 않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7. 다니엘 크레이그 : 토르 역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영화 '007'에서 액션에 능통한 면모를 보인 다니엘 크레이그는 토르 역을 제안받았다.


그는 007과 슈퍼히어로 영화를 동시에 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출연을 거절했다.  


8. 니콜라스 케이지 : 그린고블린 역 


영화 '더 러너'


한국계 미국인과 결혼해 '케 서방'으로 불리는 니콜라스 케이지는 그린고블린 역을 거부했다.


스케줄을 이유로 캐스팅을 거절했다고 했으나. 영화팬들은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