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아워홈 인천공항 제2터미널 외식사업장 개장 1주년…300만명 이용

사진 제공 = 아워홈


아워홈, 인천공항 T2 푸드홀 오픈 1년간 300만명 찾아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찾는 방문객이 가장 사랑하는 메뉴가 한식인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지난 24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자사 외식사업장 개장 1주년을 맞아 연간 이용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아워홈에 따르면 제2여객터미널 내에서 운영하는 외식사업장인 아워홈 푸디움·한식미담길·별미분식을 찾은 누적 고객 수는 약 300만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8천여 명이 찾은 셈이다.


연간 가장 많은 고객이 찾은 시즌은 여름휴가가 몰리는 8월과 7월 순으로 평월 대비 20% 이상 높았다. 크리스마스 연휴 등이 있는 12월이 뒤를 이었다.


또 공항 이용객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는 한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 = 아워홈


공항 이용객이 가장 사랑하는 메뉴는 돌솥비빔밥 등 한식


아워홈이 운영하는 외식사업장 전체 메뉴 중 판매량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메뉴 모두 한식이었다.


'돌솥 불고기 화반'과 '소고기 육개장'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북창동순두부', '불고기비빔밥', '한옥집 김치찜 정식'이 뒤를 이어 상위권에 올랐다.


아워홈은 일반 푸드코트와는 달리 출국을 앞두고 있거나, 갓 귀국한 고객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인천공항 푸드홀에서 한식을 찾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풀이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수년간 인천공항 컨세션 사업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메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한식 전도사 역할과 함께 인천공항을 찾은 고객들이 든든한 한 끼와 함께 여행을 시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