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급감해 전년 동기(4조4,658억원)보다 0.8% 감소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 9조9,380억원, 영업이익 4조4,300억원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9조276억원에 비해 10.1% 증가했으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분기 11조4,168억원보다 13.0% 줄었다.

영업이익은 급감해 전년 동기(4조4,658억원)보다 0.8% 감소했다.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던 전분기(6조4,724억원)에 비해 31.6%나 급감해 '어닝 쇼크'로 기록됐다.

'어닝 쇼크' 기록해 2019년 실적에 대한 전망 어두워

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5조1,0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어닝 쇼크'를 기록해 2019년 실적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영업이익률도 44.6%로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낮았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는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40조4451억원, 영업이익 20조8438억원, 순이익 15조54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