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탄생 10주년 기념작 2월 공개'갤럭시S10 플러스' 최상위 모델 가격 최대 205만원 육박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탄생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공개하는 '갤럭시S10' 시리즈 최상위 모델 가격이 최대 205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IT매체 투토안드로이드(TuttoAndroid)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플러스' 1TB(테라바이트) 모델이 현지 판매 기준 1599유로(한화 약 205만원)로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본 모델인 6.1인치 크기 '갤럭시S10'은 램과 저장장치에 따라 크게 2가지 모델로 나뉘어져 출시된다.
'갤럭시S10' 6GB 램에 저장용량 128GB를 갖춘 모델은 929유로(한화 약 119만원), 8GB 램·저장용량 512GB을 갖춘 모델은 1,179유로(한화 약 151만원)에 각각 책정됐다.
기본 모델 '갤럭시S10' 모델 판매가 119만원 안팎보급형 모델 '갤럭시S10 라이트' 모델은 100만원
또 최고가 사양을 갖춘 6.4인치 크기 '갤럭시S10 플러스'는 총 3가지로 판매되는데 이중 가장 용량이 큰 12GB 램과 저장용량 1TB 모델의 경우 판매가가 무려 1599유로(한화 약 205만원)에 달한다.
2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인 셈이다. '갤럭시S10 플러스' 6GB 램·저장용량 128GB 모델 판매가는 1049유로(한화 약 135만원), 8GB 램·저장용량 512GB 모델은 1299유로(한화 약 167만원)다.
보통 유럽 판매가가 미국이나 한국보다 조금 비싸다는 점, 유럽 내에서도 이탈리아 판매가가 높은 경향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는 매우 비싼 가격이다.
'갤럭시S10' 시리즈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대인 것으로 알려진 보급형 '갤럭시S10 라이트(Lite)' 모델은 6GB 램과 128GB 저장장치를 갖췄으며 판매가는 779유로(한화 약 100만원)다.
홀 디스플레이 적용한 삼성 '갤럭시S10' 시리즈 모델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적용…트리플 카메라 탑재
'갤럭시S10 플러스' 최상위 모델과 비교했을 때 약 105만원 안팎의 가격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그렇다면 스펙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될까.
지금까지 주요 외신을 통해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S10' 시리즈는 전면 상단 카메라를 제외하고 디스플레이로 꽉 채운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10 라이트' 경우 5.8인치 플랫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플러스'는 각각 6.1인치, 6.4인치 엣지 디자인 적용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또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플러스'에는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센서와 후면에 카메라가 3개인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블랙·화이트·그린 기본…플러스 모델에 특별 색상 적용'갤럭시S10 라이트', 시리즈 사상 최초로 옐로우 색상
색상은 기본적으로 블랙과 화이트, 그린으로 구성됐으며 '갤럭시S10 라이트' 모델의 경우 옐로우가 최초로 추가됐고, '갤럭시S10 플러스'에는 2가지 특별 색상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인 2월 20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통해 '갤럭시S10' 시리즈를 공개한다.
'갤럭시S10' 시리즈 공개와 함께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Fold·가칭)'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투토안드로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가격은 2000유로(한화 약 256만원)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