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 얼마 없다" 점점 망가져 가는 지구 사진 8장

Dailymail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환경오염으로 인해 지구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병들고 있다.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해양 생물이 떼죽음을 당했다.


녹지가 줄어들자 미세먼지, 살인 스모그, 황사가 대기를 뒤덮으면서 황사용 마스크 없이는 외출하기도 어려운 지경이다.


이런 가운데 환경단체와 유명인들이 잇달아 공개한 사진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유명인사와 환경단체가 10여 년 전과 현재의 자연환경을 촬영한 비교 사진을 올리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Greenpeace


이런 활동은 10여 년 만에 지구가 어떤 변화를 맞았는지를 한눈에 확인시켜주기 위해 시작됐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흔적도 없이 녹아내린 빙하.


기온 상승으로 빙하 면적이 줄어들면서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북극곰들.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식수로 활용할 수 있는 물이 줄고 있는 상황.


숲을 가득 메웠던 나무들이 무분별하게 잘려나간 모습.


모두 환경 오염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망가지고 있는 생태계의 민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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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peace


실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남극의 경우 매년 127Gt(기가톤), 그린란드는 286Gt(기가톤)의 얼음덩어리가 녹고 있다고 보고했다.


남극은 빙하 해빙 속도가 40년 동안 6배 빨라진 수준이며, 그린란드는 2003년 이후 손실 속도가 4배 증가한 상황이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 중론이다.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는 것만으로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지구가 병들기 전에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을 이제는 정말 실천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