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블랙 위도우'가 다음 달 첫 촬영을 시작한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무비웹 등 외신은 마블 여성 히어로 솔로무비 '블랙 위도우'가 오는 2월 28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이 퇴출, 영화가 잠정 보류되면서 '블랙 위도우'가 최우선 순위로 떠오른 것이다.
촬영은 미국 마이애미와 애틀랜타, 그리고 크로아티아 등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스칼렛 요한슨 외에 어떤 배우들이 출연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정확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블랙 위도우' 솔로무비에는 나타샤 로마노프의 프리퀄 이야기, 즉 블랙 위도우의 과거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마블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에는 블랙 위도우의 과거가 윈터 솔져와 관련돼 있다고 게재돼 있다.
또한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는 '데드풀'이나 '로건'처럼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으로 제작될 수도 있다.
어린 시절부터 암살자로 키워진 나타샤 로마노프의 어두운 과거 때문이다.
줄거리, 등급에 대한 답은 마블 스튜디오의 공식 발표 후 명확해질 예정이다.
'블랙 위도우'의 각본에는 '캡틴 마블'의 잭 셰퍼가, 메가폰은 '로어', '베를린 신드롬'의 케이스 쇼트랜드가 잡는다.
마블의 두 번째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 '블랙 위도우'는 오는 2020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