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CJ제일제당, 설 앞두고 '비비고 한식반찬' 매출액 '폭풍 성장'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비비고 한식반찬, 최근 매출액 지난 설 시즌 대비 11% 성장


[인사이트] 오시영 기자 = 다가오는 설을 맞아 가정에서 직접 만든 것 같은 가정 간편식 제품의 인기가 뜨겁다.


23일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한식반찬'의 지난 6일부터 21일 사이 매출이 지난해 설 시즌 대비 11% 성장했다고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제수음식으로 '비비고 한식반찬'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설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비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업계에서 생각하는 명절 성수기(명절 당일 전 30일) 기준으로 봤을 때, '비비고 한식반찬'은 최근 3년 설 명절 기간 동안 연평균 30%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올 설에도 지난 설 시즌 대비 10% 성장한 1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비비고 한식반찬, 높은 품질로 소비자 사로잡아


'비비고 한식반찬'은 '비비고 남도떡갈비'와 '비비고 언양식바싹불고기', '비비고 한입떡갈비', '비비고 도톰 동그랑땡', '비비고 도톰 해물완자' 등 총 5종이다.


이 제품은 명절 상차림에 자주 올라가는 메뉴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설과 추석에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한식반찬'의 인기요인으로 1~2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며 명절 음식을 간소하게 준비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비비고 한식반찬'이 고기와 채소 등 원재료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어 풍성한 식감을 구현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가정에서 직접 만든 음식 수준의 품질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간소화된 차례 문화 덕에 '비비고 한식반찬' 인기 끌었다"


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와 최근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창고형 매장 등에서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HMR 팀장은 "냉동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변화와 더불어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한 간소화된 차례 문화 확대가 맞물리면서 '비비고 한식반찬'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 성수기 매출을 확대해 올해 '비비고 한식반찬'의 연간 매출을 지난해 대비 10%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