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평범한 제품도 '품절 대란' 일게 만드는 '파급력 甲' 아이돌 5

좌측부터 정국, 강다니엘 / (좌) YouTube 'MADE IN 1997', (우)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하는 물품이 있다.


주위에서 사용해본 사람들이 좋다고 인정을 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그 물품들을 폭풍 구매하기 때문이다.


특히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하는 스타들이 좋아한다거나 쓴 것이라고 소문이 나는 순간 그것은 바로 품절되고 만다.


평범한 제품마저 품절 대란을 일게 할 정도로 큰 파급력을 지닌 스타에는 누가 있는지 함께 만나보자.


1. 방탄소년단 정국


(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다우니


지난 20일 정국은 팬카페에서 팬들과 빨래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팬들은 그에게 "어떤 제품을 쓰냐"라고 물었고, 정국은 다우니의 섬유 유연제 제품을 쓴다고 답했다.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팬들은 해당 제품의 정보를 공유하며 구입하기 시작했고 빠르게 다우니 제품을 품절시켰다.


결국 정국은 "아미들... 저 섬유 유연제 거의 다 써서 사야 되는데... 다 품절. 대단해 아미"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2. 수지


(좌) 사진 제공 = GRAZIA, (우) MAC


수지는 한 화보에서 진한 색조화장으로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했다.


화보 사진이 공개됨과 동시에 팬들은 수지가 바른 립스틱이 무엇인지 궁금해했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수지가 쓴 제품이 'MAC 칠리' 같다며 소문이 나 국내 출시가 되지 않은 상품임에도 직구 대란이 불거졌다.


이후 한 관계자는 "수지가 바른 립스틱은 'MAC 칠리'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예쁜 색에 홀려버린 대중은 해당 제품을 애용 중이다.


3. 워너원 강다니엘


(좌)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우) 엘지생활건강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강다니엘은 당시 다른 연습생들보다 붉은 입술색으로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틴트 사용에 미숙했던 그가 너무 많이 발랐던 것이다.


강다니엘의 모습을 보고 웃던 팬들은 어느새 그의 도톰한 입술 위에 얹어진 틴트 색에 빠져 그가 쓰는 틴트 정보 찾기에 열을 올렸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강다니엘이 캐시캣의 틴트를 썼다는 목격담이 퍼졌고, 해당 제품은 빠르게 품절돼 그의 인기를 입증했다.


4. EXO 시우민


(좌) Mnet '뜨거운 순간 XOXO EXO', (우) 파리바게트


시우민은 전설의 '모카빵 대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그는 Mnet '뜨거운 순간 XOXO EXO'에서 다람쥐처럼 모카빵을 먹었고, 이는 팬들의 식욕을 폭발 시켰다.


결국 그는 '모카빵 시우민'이라는 키워드로 실시간 검색어까지 장악해버렸다.


뿐만 아니라 시우민은 MBC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 자신이 평소 쓰는 화장품을 사용했다가 품절되게 만들며 자신의 영향력을 증명했다.


5. 마마무 화사


(좌) MBC '나 혼자 산다', (우) tvN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


지난해 화사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곱창 먹방을 선보이며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혼자서도 곱창을 너무 맛있게 먹던 화사의 모습에 많은 이들은 바로 친구들과 곱창 약속을 잡아버렸다.


방송 후 곳곳의 가게들은 곱창의 물량이 부족해 휴업을 하는 사태까지 빚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