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면허 딴 초보 여친에 강추"…귀요미 외모로 여심 홀린 기아차 쏘울 비주얼

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파워풀한 주행 성능, 완전히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특징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운전자의 마음을 훔칠 기아자동차 '쏘울 부스터'가 오늘(23일) 공식 출시됐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 28에서 쏘울 부스터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쏘울 부스터는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 모델을 이은 3세대로, 파워풀한 주행 성능, 완전히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 등이 특징이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쏘울 부스터는 동급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7.0 kgf∙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춘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기어비 상향 조정으로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해 최강의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복합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12.4km/ℓ, 18인치 타이어 12.2km/ℓ이며,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는 기존 모델(10.8 km/ℓ)보다 13% 향상됐다.


디자인의 경우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전면부는 수평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 연결된 형태의 주간 주행등, 가로형 디자인의 안개등과 방향 지시등, 육각형 두 개를 겹친 모양의 인테이크 그릴 등으로 당당한 느낌을 살렸다.


측면부는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수평으로 길게 뻗은 캐릭터 라인, 강인한 이미지의 휠 아치 라인, 앞쪽 휠 아치 부위에 적용된 측면 반사판, 비행기 꼬리 날개를 연상시키는 후측면부 등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귀엽고 스포티한 느낌 강조한 디자인으로 女心 저격


마지막으로 후면부는 루프까지 이어지며 뒷유리를 감싸는 형태의 입체적인 후미등, 후면부 하단 중앙의 트원 머플러로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쏘울 부스터는 또 아치형으로 연결된 대시보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쏘울의 정체성을 잇는 원형 모티브의 디자인, 소리의 확산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을 중심으로 쏘울만의 독창적인 실내 공간을 구성했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먼저 스포티한 이미지의 쏘울 전용 D컷 스티어링 휠, 송풍구와 함께 원형으로 디자인된 센터페시아의 멀티미디어 조작부, 대시보드 양 끝에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송풍구와 스피커, 변속기 손잡이 좌측에 위치한 엔진 스타트 버튼 등 기존 쏘울의 정체성을 감각적인 이미지로 재해석했다.


여기에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를 콘셉트로 재생 중인 음악의 비트에 따라 자동차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연출하는 '사운드 무드 램프'가 탑재돼 차별화된 감성 공간을 제공한다.


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사운드 무드 램프는 8가지의 '은은한 조명'과 6가지의 '컬러 테마'로 구성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쏘울 부스터는 전장 4,19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 축간 거리 2,600mm의 차체 크기로 당당하고 강인한 외형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 대비 전장, 전고, 축간 거리가 각각 55mm, 15mm, 30mm 늘어나 활용도 높은 적재 공간을 적용했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또한 탑승 인원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2열 시트백 6:4 폴딩 시트', 편의에 따라 트렁크 상/하단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2단 러기지 보드' 적용으로 화물 공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


쏘울 부스터의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1,914만원, 노블레스 2,1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원이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1회 충전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는 '쏘울 부스터 전기차(EV) 모델'도 공개


한편 기아차는 이날 '쏘울 부스터 전기차(EV)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기아차 R&D 기술력의 집약체인 쏘울 부스터 EV는 1회 충전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어 기아차 전기차 중 최장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가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또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내장형 액티브 에어플랩을 적용하고 공기 저항을 감소시킨 휠과 차량 언더바디에 편평한 하부 덮개를 적용해 높은 공력 성능을 확보했다


EV 모델 전용 '주행 모드 통합 제어 시스템'도 특징이다.


주행 모드 통합 제어 시스템은 에너지 초절전 사용으로 연비를 극대화 하는 ECO+, 에너지 최적 사용으로 연비를 향상시키는 ECO, 균형 잡힌 연비와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NORMAL, 향상된 가속감, 클러스터에 나타난 토크 게이지로 더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한 SPORT 등 4가지 모드로 구성됐다.


쏘울 부스터 EV는 2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4,600만~4,700만원, 노블레스 4,800만~4,900만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