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시력 잃어가는 소녀를 사랑합니다" '플립'만큼 설레는 첫사랑 영화 '하트스트링스'

영화 '하트스트링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순수하고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로 대한민국 전역을 핑크빛으로 만들었던 10대 로맨스 영화 '플립'. 


이 영화만큼 설레는 로맨스 영화 '하트스트링스'가 국내에서 개봉된다.


21일 영화 배급사 우성엔터테인먼트 측은 시력을 잃어 가는 소녀와, 그녀를 지켜주고픈 소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하트스트링스'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하트스트링스'의 예고편은 첼리스트가 꿈인 한 소녀 마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마리는 음악학교 입학시험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다 점점 시력을 잃게 된다.



영화 '하트스트링스'


하지만 그는 꿈을 포기할 수 없어 앞이 잘 보이는 척 연기하며 음악학교 입학시험을 준비하고, 그러던 중 빅터라는 소년을 만나게 된다.


마리가 아프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빅터는 착하고 예쁜 마리에게 푹 빠지게 된다.


빅터는 마리도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이내 빅터는 마리가 자신을 이용하려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생각하고 상처를 받는다.


빅터는 "제일 나쁜 건 네가 날 이용했다는 거야. 내 손을 잡았을 때 넌 안내견이 필요했던 거야! 그렇지?"라며 마리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



영화 '하트스트링스'


그러나 사랑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빅터는 머리로 '마리는 나쁜 여자야'라고 생각하지만, 그녀를 향하는 마음은 멈출 수 없다.


빅터는 시각 장애인이 돼 가는 마리에게 "나는 너 없으면 눈 뜬 장님이 될 거야"라고 고백한 뒤, 그녀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조력자가 되기로 한다.


과연 마리는 무사히 음악학교에 진학하고, 빅터와도 예쁜 커플이 될 수 있을까?


계산 없이 상대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을 다뤄 예고편부터 엄마 미소가 지어지는 이 영화는 오는 24일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영화 '하트스트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