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최근 몇 년새 '스팀'은 대표적인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 직접 CD를 사서 게임을 즐겨야 했던 것과 달리, '스팀'을 이용하면 다양한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옛날에는 즐기기 어려웠던 게임도 이제는 컴퓨터만 있으면 쉽게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스팀'은 다양한 '명작' 게임이 많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즐겨봐야 하는 게임들도 다수다.
이에 '스팀'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꼭 해봐야 할 8가지 게임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를 보고 나서 당신의 지갑이 얇아질지도 모른다. 게임에 과소비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살펴보길 권한다.
문명 5(Sid meider's Civilization V)
신작 '문명 6'이 출시됐음에도 전작 '문명 5'는 '스팀'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턴테이블 전략 게임인 '문명 5'는 인류의 초창기부터 우주 시대까지의 문명을 수립하고 선도하면서 세계의 통치자가 되는 게임이다.
전쟁, 외교 활동, 새로운 기술 발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른 지도자들과 대결하면서 자신의 국가를 세계 강대국으로 성장시키는 게임으로 한때 악마의 게임이라 불리기도 했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Bioshock Infinite)
2013년 출시된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1912년 상공 4,572m 위를 떠다니는 공중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화려한 배경과 높은 몰입감을 자랑하는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를 두고 혹자는 '한 편의 영화'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신선한 구성과 세계관을 찾고 있는 게임 유저라면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를 추천한다.
배트맨: 아캄 시리즈(Batman: Arkham)
고담시의 악명 높은 우두머리들과 배트맨의 대결을 그린 '배트맨: 아캄' 시리즈도 스팀 유저들이 항상 추천하는 게임이다.
어사일럼, 시티, 오리진, 나이트 순으로 발매됐지만, 유저들은 스토리상 시간 순서에 따라 오리진, 어사일럼, 시티, 나이트를 즐길 정도로 훌륭한 스토리 라인을 자랑한다.
시티즈: 스카이라인
'시티즈: 스카이라인'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시장을 독식해오던 '심시티' 시리즈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룰 만큼 게임 유저들의 큰 호평을 받는 게임이다.
이미 평가에서는 '심시티'를 앞지른 상태, 과거 '심시티' 시리즈에 향수를 가진 유저라면 꼭 해봐야 할 명작이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Elder Scrolls V : Skyrim)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 2011년 발매와 동시에 각종 시상에서 '올해의 게임' 수상을 휩쓴 희대의 명작이다.
발매 당시 5일 만에 580만 장이 팔리면서 RPG 게임 부분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 위쳐3: 와일드 헌트(The Witcher 3: Wild Hunt)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액션 RPG '더 위쳐3: 와일드 헌트'는 오픈 월드로 구현된 광활한 북부 왕국을 여행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위쳐' 시리즈는 '성인들을 위한 진정한 판다지'라는 수식이 자주 붙곤 하는데, 다소 높은 성적 코드와 사실적인 전투 장면이 남성 유저들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기존 '권선징악'의 뻔한 스토리에 지친 유저에게 '위쳐'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Euro Truck Simulator 2)
운전을 그 자체로 즐길 줄 아는 사람에게는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를 추천한다.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는 레이싱 게임이 아니다. 따라서 과속은 금지다. 유럽 여러 나라의 도시를 돌며 다양한 종류의 화물을 운송하는 게임으로 과속을 하면 벌금을 문다.
최대한의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화물과 차량의 파손 없이 정확한 시간 내에 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게임을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몰두하게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GTA 5(Grand Theft Auto 5)
'GTA 5'는 이제 성인 게임의 대명사가 돼 버렸다. 단순히 자동차 도둑을 넘어, 은행 강도, 사기꾼, 지하 조직의 운영을 게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으로 무자비한 전투와 자동차를 비롯해 오토바이와 비행기, 탱크까지 다양한 운송 수단을 즐기고 싶다면 'GTA 5'만한 게임이 없다.
시간도 잊은 채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동트는 새벽에 흠칫 놀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