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당대 최고의 미녀 스타를 알려면 술집에 걸린 소주 광고 포스터를 보라는 말이 있다.

소주 브랜드는 전 연령을 아우르면서도 주 소비층인 젊은 남성을 겨냥할 수 있는 비주얼 스타를 내세우기 때문이다.

브랜드 특성상 선정 기준이 달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보는 것만으로도 정화되는 듯 깨끗한 느낌부터 건강미 넘치는 분위기까지, 다양한 매력의 역대 소주 광고 모델을 모아봤다.

1. 아이린 (참이슬)

지난해 12월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은 참이슬의 새 얼굴이 됐다.

최근 하이트진로 측이 공개한 TV CF에서는 참이슬의 트레이드마크인 초록색 망토를 쓰고 청아한 분위기를 내뿜는 아이린의 모습이 담겼다.

2. 아이유 (참이슬)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는 지난 4년간 참이슬 모델로 활약했다.

맑고 깨끗한 느낌을 강조하는 참이슬과 딱 떨어진다는 호평을 받았다.

3. 수지 (처음처럼)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지난 2016년 '국민 첫사랑'이란 수식어에 어울리는 청순함으로 처음처럼의 전속 모델 자리를 꿰찼다.

당시 롯데주류 측은 "수지의 부드러우면서 세련된 이미지가 처음처럼과 잘 어울린다"라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4. 신민아 (처음처럼)

베이비페이스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뭇 남성들의 이상형이라 불린 배우 신민아도 처음처럼 모델을 거쳤다.

이효리 이후 수년간 복수 모델을 지향했던 롯데주류는 신민아를 단독으로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다.

5. 이효리 (처음처럼)

'최장수 주류 모델' 가수 이효리는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롯데주류와 8차례 재계약을 이어갔다.

이효리가 모델로 있던 약 5년 동안 처음처럼의 시장 점유율은 15%대로 올랐다. 이 기간 팔린 처음처럼은 약 20억 병으로 알려졌다.

6. 손나은 (좋은데이)

에이핑크 손나은은 지난 2017년 좋은데이의 모델로 선정됐다.

2030 여성들이 뽑은 대표적인 패셔니스타이자 워너비로 남녀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선정 이유였다.

7. 박보영 (좋은데이)

배우 박보영은 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 덕에 좋은데이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마케팅 캠페인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