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日 렉서스보다 더 안전"…미국서 '안정성' 인정받아 태극기 휘날린 제네시스

제네시스 'G90'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제네시스 G70, G80, G90 모두 '최고' 안전등급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차량 3종이 미국 안전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에 선정돼 한국 자동차의 자존심을 지켰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IIHS)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19 IIHS 안전상'에 따르면 현대차 제네시스가 미국에 출시한 3개 차종 모두 최고 등급인 '톱세이프티픽 플러스(TSP+)'를 받았다.


'톱세이프티픽 플러스' 등급은 IIHS가 매년 충돌 테스트를 통해 최고 안정성을 보인 차종에 부여한다.


제네시스 'G70' / 사진 제공 = 제네시스


'초라한' 성적 받아든 일본 자동차 브랜드


전면·측면 충돌 테스트와 지붕 강도나 운전자 머리 보호 테스트 등 다양한 실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야 이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자동차 충돌 테스트 중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IIHS 충돌 테스트 결과 이번에 '톱세이프티픽 플러스'로 선정된 제네시스 차종은 미국에 출시해 판매되고 있는 전 모델 G70, G80, G90이다.


이밖에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코나, 싼타페 등도 '톱세이프티픽 플러스'로 선정됐다.


사진=인사이트


기아자동차의 K3(현지명 포르테)와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K5(현지명 옵티마), 쏘렌토 등 5개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일본 브랜드인 스바루와 토요타는 각각 7개, 2개가 '톱세이프티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 차량 중에서는 1개만 선정됐다.


마쓰다와 혼다도 각 1개뿐이었고 혼다의 고급 브랜드 아큐라도 1개 차량만 '톱세이프티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