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8일(일)

'청량리588' 집창촌 세입자들, 폐상가 옥상서 '쇠사슬 시위'

17일 오후 '588집창촌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충분한 보상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폐상가 주변에서 경찰들이 만일을 대비해 대기하고 있다. 


[인사이트] 임경호 기자 = 청량리 성매매 집결지 재개발로 인해 점포를 잃게 된 세입자 단체 '588집창촌 비상대책위원회'의 폐상가 건물 농성이 4일째를 맞이했다.


17일 오후 588 비대위 회원 2명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소재의 2층짜리 폐상가 건물 옥상에서 재개발 관련 보상을 목적으로 야외 농성을 이어갔다.


옥상 농성을 시작한 지난 13일에는 4명이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건물 옥상에는 2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옥상에 오른 비대위 회원들은 전봇대에 연결한 쇠사슬을 목에 두르고 난간 위에 서는 등 위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재개발 지역 인근에 '588집창촌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재개발 지역 내 폐상가 건물 옥상에서 '588집창촌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재개발지역 내 점포를 잃은 상인들의 충분한 보상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폐상가 건물 옥상에 오른 '588집창촌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은 17일로 야외 농성 4일째를 맞이했다.


'588집창촌 비대위' 회원들이 폐상가 건물 옥상에 올라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재개발 지역 내 폐상가 건물 옥상에서 '588집창촌 비상대책위원회' 회원이 전봇대에 연결된 쇠사슬을 목에 두르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재개발 지역 앞을 지나던 시민이 폐상가 건물 옥상에 오른 '588집창촌 비상대책위원회' 회원을 바라보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재개발 지역 내 폐상가 건물 옥상에 오른 '588집창촌 비상대책위원회' 회원이 건물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는 경찰차를 바라보고 있다.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