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김향기가 '자폐증 소녀'로 나오는 영화 '증인' 메인 예고편

영화 '증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믿고 보는 배우' 김향기와 정우성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지난 14일 CGV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영화 '증인'의 메인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증인'은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한때 민변계(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파이터로 불릴 만큼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던 순호가 살인 사건을 맡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영화 '증인'


순호는 의뢰인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에게 접근하게 된다.


낯선 순호가 갑작스레 다가오자 지우는 "알파고 시대에 변호사는 10년 후 사라질 직업 702개 중 하나예요"라고 말하며 경계한다.


그럼에도 순호는 지우와 가까워지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고, 이윽고 두 사람은 나란히 걸을 만큼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지우는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진다. 이와 함께 "저나 지우나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영화 '증인'


영상 말미에는 법정에서 눈을 마주치는 순호와 지우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과연 순호는 계획대로 지우의 증언을 빌려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낼 수 있을까.


정우성과 김향기의 케미가 기대되는 영화 '증인'은 오는 2019년 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