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종이보다 가벼운 노트북 'LG그램' 또 기네스북에 올린 LG전자 기술력

'LG그램 17' / LG전자 홈페이지


'LG그램 17', 세계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 인정17인치 대화면·초경량 갖춘 노트북으로 기네스북 등재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종이처럼 가벼운 노트북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LG전자 노트북 'LG그램' 시리즈가 또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노트북으로 인정받았다.


초경량 노트북 'LG그램(LG gram) 17'이 세계기네스협회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으로 등재된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기네스협회는 미국과 영국 등 7개국에서 판매 중인 약 150종의 17인치 노트북 무게를 측정한 결과 LG전자 노트북 'LG그램 17'이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


'LG그램 17'이 세계기네스협회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노트북'으로 인정 받음에 따라 LG전자는 14인치와 15.6인치 모델까지 포함한 총 3개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보유하게 됐다.


'LG그램 17' / LG전자 홈페이지


17인치 대화면에 무게 1340g…13인치 노트북만큼 가벼워LG전자, 14·15.6·17인치 모델까지 '기네스월드레코드' 보유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LG전자 'LG그램 17'은 17인치 대화면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1,340g에 불과하다. 이는 13인치대 일반 노트북 무게와 비슷한 수준이다.


LG전자는 5년 전인 지난 2014년 초경량 노트북 'LG그램'을 론칭한 이후 초경량 노트북 시장에서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주도권을 꽉 쥐고 있다.


실제로 LG전자는 2016년 당시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에 '페이퍼그램, LG그램 15에 도전하다'라는 제목의 실험 영상을 공개해 150만뷰를 돌파하며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


LG전자는 그해 출시된 'LG그램 15'가 동급 노트북 중 최경량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종이로 같은 규격의 노트북을 만들어 무게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2016년 당시 'LG그램 15'와 '페이퍼그램' 무게 비교 모습 / 사진제공 = LG전자


LG그램, 종이 노트북보다 가볍다는 사실 실험으로 입증종이보다 가벼운 노트북…LG전자 노트북 살린 히든 카드


페이퍼 아티스트는 작은 부품 하나까지 정교하게 종이 노트북 '페이퍼그램'을 제작했고 'LG그램 15'와 무게를 비교한 결과 'LG그램 15'가 종이로 만든 '페이퍼그램'보다 가볍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후 LG전자 노트북 'LG그램'은 '종이보다 가벼운 노트북'이라고 불리며 침체된 국내 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제품으로 각광받게 됐다.


LG전자는 13.3인치, 14인치, 15.6인치에 이어 올해는 최대 크기 모델인 'LG그램 17'을 앞세워 대화면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LG그램 17'을 포함한 'LG그램'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출시 후 15일 만에 3만대를 돌파하는 위엄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단기간 내 3만대 돌파다.


'LG그램 17' / LG전자 홈페이지


'LG그램' 판매량 최단기간 내 3만대 돌파한 LG전자 기술력15인치 이상 대화면 비중은 70% 육박…'CES 최고제품' 선정


LG전자 노트북 'LG그램 17'은 2560X1600 해상도의 WQXGA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구현했다.


또 화면 비율은 16:10으로, 16:9 비율보다 아래쪽에 숨겨진 화면을 더 보여줘 사진이나 영상편집, 문서 작업 등이 더 편리하다.


'LG그램 17'은 또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CES 혁신상'은 물론 리뷰드닷컴, 테크레이더 등 해외 유력매체들로부터 'CES 최고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대기 한국HE 마케팅담당은 "'LG그램'만의 혁신을 통해 17인치 대화면과 초경량을 모두 갖춘 'LG그램 17'을 완성했다"며 "LG만의 차별화된 대화면그램 시리즈를 앞세워 노트북 시장을 재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