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현대인들에게 유행하는 증상이 있다. 바로 '거북목 증후군'이다.
최근 척추 전문 의사 알렌 만델(Alan Mandell)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 'motivationaldoc'을 통해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거북목 교정법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목뼈는 앞으로 볼록하게 휘어 배열되야 한다.
하지만 안 좋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목뼈의 배열 방향이 바뀌면서 고개가 거북처럼 앞으로 빠진 상태가 되는데, 이를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한다.
고개가 앞으로 1cm 나올 때마다 목뼈에는 2~3kg의 하중이 걸리며 뒷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긴다.
또한 목 뼈 사이를 관통하는 신경이 눌려 만성 두통은 물론 목 디스크와 관절염도 생길 수 있으니 평소 운동으로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해야 한다.
알렌 만델이 소개한 방법은 수건 한 장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운동이다.
먼저 수건을 목 뒤에 건다. 그다음 목 뒤가 당겨질 때까지 목을 뒤로 젖혔다가 다시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 이를 1분간 반복한다.
이후 고개를 왼쪽으로 45도 돌린 다음에 같은 방식으로 뒤로 젖히는 행동을 1분간 반복하고, 오른쪽으로도 고개를 돌려서 똑같이 반복한다.
알렌은 "쉬운 운동이지만 한번 따라 해보면 감탄을 연발하게 될 것"이라며 운동의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또한 목이 뻐근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에게 기능성 '거북목 베개'를 강력히 추천했다.
그 외에도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할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