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을 돌파
[인사이트] 김서윤 기자 = 코스피 지수가 16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을 돌파했다. 2100을 넘은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2포인트(0.43%) 오른 2106.1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시작은 전일 보다 1.47포인트(0.07%) 오른 2098.65로 출발했다. 오전 중에는 210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2억원, 189억원을 순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98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규모별로는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모두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85%)는 전일 대비 350원 오른 4만1450원에 마쳤다.
SK하이닉스(1.25%), LG화학(2.81%), 포스코(2.73%)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4%)와 셀트리온(-2.65%), 한국전력(-1.15%)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08%), 철강금속(1.49%), 증권(1.82%), 건설업(1.27%) 등이 상승한 반면 의약품(-1.34%), 식음료업(-0.51%), 전기가스업(-0.41%) 등은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2.99포인트(0.43%) 오른 693.38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