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새하얀 빙판 위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 '아이스'가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국내에서 개봉된다.
최근 영화 배급사 마노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2월 7일 개봉하는 '아이스'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비 관람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스'는 은반 위의 '피겨 요정' 나디아와 아이스하키 선수 사샤의 이야기를 그린다.
피겨 요정으로 정상에 올랐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나디아 앞에 사샤가 나타난다.
사샤는 스케이트는 잘 타지만 전공은 '아이스하키'인 '똘기' 충만한 청년이다.
다시는 빙판 위에 설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좌절감에 빠진 나디아를 위해 샤탈리나 코치가 재활 파트너로 그의 옆에 사샤를 붙였다.
서로 달라 투닥거리는 이 두 사람이 과연 모두에게 인정받을만한 반짝이는 아이스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름다운 피겨쇼와 설레는 '심쿵' 스토리를 보여주며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아이스'는 2018년 러시아 박스오피스를 뒤흔들었다.
러시아에서는 개봉 직후 역대 박스오피스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제작비 10배를 회수하며 화제를 모았다.
'아이스'는 "1초도 시선을 뗄 수 없다", "설레다 못해 심장이 터질뻔했다", "영화 끝나고 1시간 지났는데도 심장이 뜨겁다" 등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예쁜 사랑을 섬세하게 담아낸 영화인 만큼 좋아하는 연인이나, 잘 돼가는 '썸남썸녀'와 함께 보면 더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