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미세먼지에 뒤덮인 하늘이 뿌옇게 흐려진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연일 최악의 대기 상태가 이어지는 요즘 마스크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 또한 '필수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오염 물질로 코와 입 등을 통해 유입돼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여기에 재채기, 콧물, 코막힘과 피부가려움,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성 이비인후과·피부질환도 유발하고 장기 노출됐을 경우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 대여와 구매가 급증했다.

이에 보다 확실한 효과를 자랑하는 고성능 공기 청정기가 각광받고 있다. 해외는 물론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도 드높아지고 있는 공기청정기 제품들을 소개한다.

1.  Philips Smart Air Purifier

필립스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다.

방 안의 대기 상태를 파란색(좋음)에서 빨간색(나쁨)의 색깔로 나타내 주는 라이트 디스플레이 기능이 내장돼 있다.

또한 실내가 어두울 때에는 저절로 조명이 어두워져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2. Levoit Compact Air Purifier

책상 위에 둘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벼운 크기의 공기청정기다.

하지만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먼지, 꽃가루, 연기, 냄새, 곰팡이 포자를 99.9% 제거할 만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매우 조용해 침실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며 야간 모드로 설정하면 부드러운 조명을 사용해 눈을 피로하게 만들지 않는다. 

3. PARTU Air Purifier

가장 조용한 공기 청정기로 알려진 제품이다.

또한 제품을 껐다 켰을 때 마지막으로 선택한 설정을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색깔의 조명이 있어 기분에 따라 바꿀 수 있다.

제품의 높이 역시 17인치(약 43cm)로 방 안 자리를 크게 차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4. Dyson Pure Cool Link Desk Air Purifier

가정용 청소 제품의 혁신가로 알려진 다이슨이 야심차게 내놓은 공기청정기다.

냄새, 페인트 가스와 같은 유해한 독소를 즉각 포착하는 필터가 있어 상쾌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5. Molekule Air Purifier

독보적인 디자인 철학을 가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Molekule사가 내놓은 고급 공기청정기다.

한화 약 90만 원 정도로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하지만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심각한 알레르기로도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제품이다.

매끈한 제품의 외형으로 심미성을 더하는 것은 물론 이중 여과 시스템과 나노 필터 등을 통해 보통의 공기 청정기보다 1,000배 작은 오염물질까지 제거하는 기능성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