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애플이 지난 2016년에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한 모델로 출시해 주목받은 '아이폰SE'.

'아이폰SE'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크기가 작은 핸드폰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 '아이폰SE2'가 올해 봄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애플 덕후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만약 전망이 맞아떨어질 경우 3년 만에 아이폰SE의 후속 모델이 등장하게 되는 것.

지난 11일(현지 시각) 애플 및 소프트웨어 전문잡지 'macworld'가 '아이폰SE2' 출시 시기와 사양, 디자인, 출고가 등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SE2'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큰 4.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면에 홈 버튼도 유지되고 무선충전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또 아이폰8과 마찬가지로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등으로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은 기존 16GB, 64GB 모델에서 저장 공간을 업그레이드한 32GB, 128GB로 '아이폰SE'를 출시한 바 있다. 

'아이폰SE 2' 역시 아이폰SE와 똑같이 32GB, 128GB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이전의 32GB 모델 기준 399달러(한화 44만 5,575원), 128GB 모델 기준 499달러(한화 55만 7,248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아이폰SE 인기에 힘입어 애플 보급형 모델 '아이폰XR'이 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