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아시안컵 기간 맥주 매출 분석 결과 발표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업계 매출 1위 GS25가 아시안컵으로 인해 발생한 이례적인 매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4일 GS25은 아시아 국가 대항 축구 축제에서 대한민국 경기가 있었던 지난 7일과 1월 11일(1월 12일 새벽 1시 경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같은 요일 대비 맥주 매출이 각각 17.1%, 2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회가 시작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맥주 매출이 전월 동기간(12월 9일~16일) 대비 6.3% 증가했다.
또한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핫바류, FRESH FOOD 안주, 냉장 튀김류, 마른 안주류 등의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초 맥주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이례적
새해 다이어트 결심으로 음주를 줄이는 1월 초의 맥주 및 안주류 매출이 연말 송년회 등으로 주류 구매가 많은 12월의 매출보다 높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실제로 동일한 일자로 지난해와 2017년을 비교해 본 결과 1월 맥주와 안주류 매출이 12월 대비 3%~8%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올해 아시아 국가 대항 축구 경기 시작 전인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월 동기간을 비교한 결과 역시, 맥주와 안주류 매출이 1%~4% 감소했다.
GS25는 이번 축구 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축구 관람을 하면서 먹기 위한 맥주와 먹거리의 구매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S25, 대한민국 승리 기원하며 맥주 8캔 구매 시 5천원 할인해준다
아시안컵 열기가 점점 더 고조되는 분위기에 맞춰 GS25는 BC카드와 손잡고 맥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16강, 8강, 4강 경기 당일 GS25에서 4캔 1만원 행사 중인 맥주를 BC카드로 8캔 구매하면 5천원 청구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8캔을 1만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경기당 1인 1회만 가능하다.
GS25 관계자는 "매년 새해 초에는 연말 대비 다이어트 등과 관련된 상품 매출이 증가하지만, 올해는 국가 대표 축구 경기로 인해 이례적으로 맥주와 먹거리 매출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GS25는 고객들과 대한민국을 함께 응원하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