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프랑스 명품업체인 루이비통이 무려 130만원짜리 초고가 무선 이어폰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10일 일본 도쿄의 한 매장에서는 '2019 루이비통 남성 의류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상품들과 비롯해 루이비통의 신상품을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에는 이날 시계,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이 공개된 가운데 독특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루이비통이 내놓은 신상품은 바로 오디오 브랜드 '마스터&다이나믹'의 'MW07' 모델을 기반으로 한 무선 이어폰이었다.
투명한 충전 케이스 안에 가지런히 놓인 빨간색, 검은색, 흰색 총 3종의 무선 이어폰,
모델이 된 MW07의 경우 299달러(한화 약 33만원)에 판매 중이지만 '루이비통' 이름이 달린 해당 이어폰의 가격은 12만 9,600엔(한화 약133만원)이었다.
무려 4배를 훌쩍 넘는 가격 차이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어디서 100만원이 늘었냐?" 등의 댓글로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편 명품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한 사례는 루이비통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도 많은 브랜드들이 '희소성'을 이유로 값비싼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을 내놓아 많은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