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어벤져스'를 구할 캡틴 마블의 능력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해외 매체 'ET(Entertainment Tonight) Online'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퓨리 국장 배우 사무엘 L. 잭슨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무엘 L. 잭슨은 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에서 20여 년 전 젊은 시절 닉 퓨리 역을 맡았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는 "캡틴 마블은 마블 유니버스에서 가장 강력한 캐릭터"라고 입을 열었다.
사무엘 L. 잭슨이 근거로 든 캡틴 마블의 능력은 바로 '시간 여행'이었다.
그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가 우주의 반을 날려버린 것을 언급하며 "그에 대항할 힘이 필요하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캡틴 마블은 마블 유니버스에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마지막 장면에서 닉 퓨리는 위기를 직감하고 캡틴 마블에게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일각에서 캡틴 마블이 어벤져스를 구할 희망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양자역학으로 시간 여행을 하는 앤트맨이 다음 시리즈 영화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 출연하는 만큼, 캡틴 마블의 능력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답의 열쇠를 쥔 캡틴 마블의 정체는 오는 3월 개봉하는 영화 '캡틴 마블'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