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아일랜드 맥아·기네스 효모 등 혼합한 '더블 홉' 공법 맥주13일부터 아시아 최초로 서울 시내 13곳 펍에서 만날 수 있어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위스키 1위 업체 디아지오코리아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더블 홉의 크래프트 라거 '홉하우스13(Hop House 13)'을 선보인다.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흑맥주 기네스의 성공에 힘입어 최고의 브루어들이 탄생시킨 새로운 맥주를 아시아 중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11일 디아지오코리아는 259년 전통 아일랜드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의 브루어리에서 크래프트를 재해석해 탄생한 '홉하우스13'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홉하우스13'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259년 전통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의 오픈 게이트 브루어리(Open Gate Brewery)에서 탄생했다.
오픈 게이트 브루어리에서는 새로운 맥주 레시피를 탐구하고, 오래된 레시피를 재해석해 흥미진진한 새로운 맥주를 개발, 선보이고 있다.
이곳의 차세대 신진 브루어인 피터 심슨(Peter Simpson)은 크래프트를 재해석한 레시피로 새로운 맥주를 선보였다.
'홉하우스13'은 알코올도수 5도의 더블 홉 맥주로, 이름은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에서 홉을 보관하고 있는 창고에서 따왔다.
100% 아일랜드 맥아와 기네스 효모를 사용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와 아메리카 홉을 혼합한 더블 호핑(Double Hopping) 공법으로 만들어 싱싱한 홉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며 시원하고 깔끔한 맥아의 뒷맛이 일품이다.
한 모금 마시면 살구와 복숭아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지는 매력도 지니고 있다. 라거보다 깊고 에일보다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홉하우스13'이라는 브랜드명에 맞춰 1월 13일부터 서울 주요 지역의 13개 펍을 통해 제품을 출시한다.
병(330ml) 및 케그 제품을 먼저 선보이며, 판매 업소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 채널을 겨냥한 캔(500ml) 제품도 올 상반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아일랜드 최고의 브루어들이 크래프트 맥주를 재해석해 현재 유럽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홉하우스13'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맥주 시장 안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라거의 장점은 더욱 살리고, 수제맥주 같은 풍미를 함께 가진 크래프트 라거 '홉하우스13'으로 국내 맥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