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코스피, 기관매도에 하루 만에 하락 2060원대 '약보합' 마감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인사이트] 김서윤 기자 =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10일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날 40포인트 가까이 올랐지만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3포인트(0.07%) 내린 2063.2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62억원, 기관은 2616억원씩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74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일부터 이틀 째 코스피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개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680선을 회복했다. 달러·원 환율은 3.8원 내린 1118.3원에 마감했다.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이 끝났지만 결과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향후 협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에 호재가 단기간에 끝난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하며 마쳤다. 다우지수(0.39%)와 S&P500지수(0.41%), 나스닥지수(0.87%)는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한국전력 등은 주가가 상승한데 비해 네이버와 LG화학, 현대모비스, KB금융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해 전날보다 3.60포인트(0.53%) 오른 683.34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5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61억원, 210억원씩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과 신라젠, CJ ENM,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올랐고, 펄어비스와 아난티, 파라다이스는 주가가 떨어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1118.3원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