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이 취임하고 현장부터 달려간 사연

허세홍 사장 기술연구소 방문사진 / 사진 제공 = GS칼텍스


현장 방문해 미래사업·안전 직접 챙기는 '세심함'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4세 경영 시대'를 연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새해 초부터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10일 GS칼텍스는 이날 허 사장이 대전 기술연구소를 방문했고 오는 11일에는 여수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 기술연구소의 연구원들과 만난 허 사장은 "고부가 화학·소재 등 미래성장 사업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위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우리만의 핵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질적 성장'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허세홍 사장 기술연구소 방문사진 / 사진 제공 = GS칼텍스


이와 함께 사람과 구성원 간 소통을 강조하며 회사 성장에 필요한 의견을 말해달라는 등 '젊은 리더'로서의 열린 자세를 보여줬다.


허 사장은 오는 11일에는 여수공장을 방문한다. 이는 올레핀생산시설(MFC) 부지에 들러 건설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하고 안전 관리가 철저하게 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함이다.


이번 현장 방문과 관련해 GS칼텍스 관계자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행보로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방문한 것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올레핀생산시설(MFC)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세홍 사장 기술연구소 방문사진 / 사진 제공 = GS칼텍스


올해 시무식에서도 "현장 중요하다" 강조


또 "미래성장동력 기술 발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허 사장은 앞서 시무식에서도 현장 경영을 강조한 바 있어 첫 행보로 기술연구소와 공장 방문은 예상됐던 일이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허 사장은 "공장과 본사, 해외 사업장 등 현장에서 직접 일하며 세밀하게 살펴본 결과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고 확신한다"며 현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허 사장은 오늘날의 GS칼텍스를 만든 '미스터 오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장남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취임하자마자 현장을 누비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허 사장이 취임 첫해인 2019년에 아버지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