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드디어 마블 스튜디오 표 '로맨스'를 보게 되는 걸까.
지난 9일(현지 시간) 다수 해외 매체는 마블 스튜디오가 비전과 스칼렛 위치의 미니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시리즈는 영화 '캡틴 마블, '블랙 위도우' 대본을 쓴 잭 섀퍼가 1화 각본과 제작을 맡는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각각 비전과 스칼렛 위치를 연기한 배우 폴 베타니와 엘리자베스 올슨도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비전은 전신이 비브라늄으로 덮여있으며 이마에 마인드 스톤을 지닌 히어로다. 토니 스타크, 브루스 배너, 울트론의 특성이 결합해 탄생했다.
스칼렛 위치는 실험으로 만들어진 강화 인간이다. 마인드 스톤을 통해 염동력을 갖게 됐다.
두 캐릭터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처음 만난 뒤, 다음 시리즈인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연인 관계로 설정됐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오직 서로에게 의지하고 서로에 의해 파괴될 수밖에 없는 이들의 가슴 아픈 로맨스가 담긴 바 있다.
지난해 루머에 그쳤던 미니시리즈 제작이 확정됨에 따라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과연 비전과 스칼렛 위치가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다른 히어로들의 깜짝 출연은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